SM "싸이월드 음원서비스 중단은 SK컴즈의 일방 조치"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1.07.28 08: 04

 
SM엔터테인먼트가 지난 20일부터 시작된 싸이월드 내 SM 음원 서비스 중단에 대해 "SK커뮤니케이션즈(이하 SK컴즈) 측의 일방적 조치"라고 주장했다.
 

SM은 지난 27일 공식 홈페이지에 “SM은 SK컴즈가 운영하는 싸이월드 내에서의 당사 보유 음원의 서비스가 갑작스럽게 중단된 점에 대하여 그 문제점을 매우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SK컴즈의 서비스 중단으로 인해 서비스를 이용하고 계시는 이용자 분들께 진심으로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SM은 지난 20일부터 싸이월드 ‘무제한 배경음악’ 서비스를 오픈한다라는 고지를, 서비스 개시 9일 전인 지난 11일 SK컴즈 측으로부터 수령했다. 이에 SM은 이와 같은 '무제한 배경음악' 서비스는 향후 음악 서비스의 방향과 컨텐츠 가격에 대한 고려, 글로벌 플랫폼과의 연동 등을 고려할 때 단기간 내에 검토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SK컴즈 측에 의견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SM은 또 "그럼에도 불구하고 SK컴즈는 기술적인 이유를 들어 SM이 ‘무제한 배경음악’ 서비스에 대한 승인을 하지 않는다면, 기존의 단 곡으로 판매되는 BGM 서비스를 중단할 수 밖에 없다라는 일방적 의견을 통지해 왔고, SK컴즈 측은 지난 20일 싸이월드 ‘무제한 배경음악’ 서비스 오픈과 동시에 SM 음원들에 대한 싸이월드 내 모든 음악서비스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SM은 "SK컴즈 측은 SM과 사전 협의없이 일방적으로 서비스를 중단했고, 중단한 이후에 뒤늦게 SM에 서비스 중단을 통지하여 왔습니다. SM은 재차 본 사안으로 본의 아니게 팬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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