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지영이 9살 연하 남자친구인 배우 정석원을 부르는 애칭에 대해 '어버'라고 공개했다.
백지영은 2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정석원과의 연애 이야기를 살짝 들려줬다.
"원래는 연애 사실을 공개할 의도가 없었는데 지상렬이 심하게 대시해서 공개했다는 말이 있다"라는 MC 김구라의 말에 백지영은 "오빠(지상렬)가 그러는 건 별로 신경 안 쓴다. 워낙 옛날 일이다"라고 대수롭지 않게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열애 얼마만에 공개한 것이냐는 질문에는 "올해 1~2월부터 연애를 시작해 약 3개월 만났을 때 공개됐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처음에는 공개하면 더 불편해질 줄 알았다. 그런데 정석원이 '공개하면 우리에게 재밌는 일이 많이 벌어질거다'라고 말했다"라고 연하 남자친구가 듬직한 모습을 보여줬음을 알렸다.
또 백지영은 서로간의 애칭을 묻는 질문에 다소 쑥스러운 듯 머뭇거리면서 "'자기' 이런 건 식상하고 그냥 애교스럽게 '어버'라고 한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어버'가 무슨 뜻인지 몰라 어리둥절하는 MC들은 '여보'를 혀짧게 발음하는 것임을 알고 서로 흉내내기도 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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