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 ‘고지전’에 밀려 고전하던 ‘퀵’이 깜짝 반전을 이뤄냈다.
28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에 따르면 ‘퀵’은 27일 하루 동안 8만 3854명을 동원, 이날 가장 많은 관객을 불러들인 영화가 됐다. 전날에 이은 이틀 연속 1위 쾌거다. 누적 관객수는 88만 명을 넘어 100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20일 개봉 당시만 해도 ‘퀵’이 이 같은 결과를 내리라곤 생각되지 않았다. 막강하게만 보이는 ‘해리포터’ 시리즈 종결편과 전쟁 블록버스터 사이에서 주목도가 다소 떨어졌기 때문. 그러나 시원하고 통쾌한 액션, 적절한 배합된 유머 등 영화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면서 개봉 일주일 만에 정상으로 올라서는 이변을 낳았다.

‘퀵’에 이어 2위를 차지한 영화는 장훈 감독의 ‘고지전’. 같은 기간 8만 1748명으로 1위와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던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는 같은 기간 6만 8370명을 모아 3위로 내려앉았다.
rosecut@osen.co.kr
<사진> 영화 ‘퀵’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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