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황미현 인턴기자] 가수 인순이와 바비킴, 바이브의 윤민수가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 출연 제의를 받은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출연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최근 ‘나는 가수다’ 명예 졸업 제도가 알려지며 윤도현, 박정현, 김범수가 내달 8일까지 녹화를 마지막으로 하게 됐다. 이에 새로 투입되는 가수로 인순이, 바비킴, 그룹 바이브의 윤민수가 무대에 오를 전망이다.
28일 인순이 측은 OSEN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인순이가 출연 제의를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지금으로서는 어떤 말도 해 줄 수가 없다”며 "출연 여부를 직접 전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바이브 측 역시 이와 같은 반응이다. 바이브 측은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나 아직 구체적인 확정 사항은 없다. 하지만 '나는 가수다' 출연은 매우 긍정적으로 본다"고 말했다. 제의를 받은 뮤지션 측들이 ‘나는 가수다’ 제작진으로부터 비밀 유지를 당부 받은 듯 보인다.
또 바비킴 측은 지난 27일 전화 통화에서 “‘나가수’ 출연 제의를 받고 고심 중이다. 현재 부가킹즈의 앨범이 80% 이상 완성 됐고 가수 활동과 병행해야 하기 때문에 확실한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며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출연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윤도현, 박정현, 김범수를 대신해 바비킴, 인순이, 윤민수가 투입되면 새로운 볼거리로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인순이는 국내에서 자타공인 하는 파워풀한 성량으로 관객의 가슴까지 울리는 실력파 가수이며 바비킴은 독특한 그만의 창법으로 때로는 절절한 멜로디를, 때로는 유쾌한 가사를 고스란히 관객에 전한다. 바이브의 윤민수 역시 작사, 작곡에 탁월한 재능까지 겸비해 김범수의 자리를 이을 전망이다.
한편 ‘나는 가수다’ 명예 졸업 제도는 뮤지션들이 7라운드까지 탈락치 않고 살아남을 경우 명예롭게 하차할 수 있는 제도다. 이는 경연 압박에 힘들어했던 뮤지션들이 ‘나는 가수다’ 측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goodhm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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