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수영의 간판스타 정다래(20)가 무릎 부상을 극복하지 못했다.
정다래는 28일 상하이 오리엔탈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1 상하이 세계수영선수권 여자 평영 200m 예선 5조에서 2분28초14의 기록으로 조 7위로 골인했다.
자신의 최고기록인 2분25초02보다 3초 이상 뒤진 저조한 기록이다. 결국 정다래는 전체 19위에 머물렀고, 준결승에 진출하는 데 실패했다.
반면 새로운 기대주인 백수연(20)은 여자 평영 200m 예선 4조에서 자신의 기록을 0.29초 앞당긴 2분27초43의 기록으로 4위로 골인, 전체 12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백수연은 150m 지점까지는 중위권에 그쳤지만, 마지막 50m를 남기고 무섭게 스퍼트를 펼쳐 순위를 끌어올렸다.
한편 남자 평영 200m의 최규웅(21)은 예선 6조에서 2분12초69의 기록으로 6위로 골인해 전체 13위의 기록으로 준결승에 올랐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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