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친아' 전준우(25, 롯데 외야수)의 원맨쇼였다.
28일 사직 SK전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전준우는 승부처마다 영양가 만점의 활약을 펼쳤다. 전준우는 이날 4타수 3안타 4타점 1득점 맹타를 휘두르며 6-4 승리를 견인했다.

수훈 선수로 선정된 전준우는 "선발 (장)원준이가 최근 승리를 많이 놓쳐 오늘은 꼭 승리를 챙겨주고 싶었다"며 "최근 들어 가볍고 정확하게 치려고 하다 보니 좋은 타구가 많이 나오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7회 홈런 상황에 대해 "그저께 상대 투수들이 변화구 상대를 많이 해 초구부터 슬라이더가 들어와 홈런으로 연결된 것 같다"고 대답했다.
한편 양승호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선발 장원준이 경기 초반에 좋지 않았는데 3회 이후 안정감을 되찾으며 좋은 투구했다. 그리고 전준우가 잘 해줬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반면 김성근 SK 와이번스 감독은 "노 코멘트"라고 덕아웃을 떠났다.
what@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