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초반에 실점이 많았지만 타선을 믿었다".
롯데 자이언츠 좌완 에이스 장원준(26)이 '비룡 사냥꾼'의 이미지를 확고히 다졌다.
올 시즌 SK전에 2차례 선발 등판해 모두 승리로 장식한 장원준은 28일 사직 SK전에서 시즌 9승째를 따냈다. 1회 안치용에게 3점 아치를 얻어 맞으며 다소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7이닝 4실점(7피안타 3볼넷 8탈삼진)으로 시즌 9승째를 따냈다.
장원준은 경기 후 "오늘 경기 초반에 안 좋아서 뒤로 이닝을 가면서 더욱 집중했고 초반에 실점이 많았지만 타선을 믿었다. 그리고 경기를 할수록 커브가 좋아져 추가 실점을 막았던게 승인"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오늘 경기를 계기로 선발 투수들이 잘 막아 준다면 충분히 치고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양승호 롯데 감독 또한 "선발 장원준이 경기 초반에 좋지 않았는데 3회 이후 안정감을 되찾으며 좋은 투구를 선보였다"고 칭찬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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