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도 감당못한 신세경 '뻔뻔한 예능신고식'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1.07.29 08: 22

[OSEN=장창환 인턴기자] 배우 신세경이 첫 예능프로그램 나들이에 나섰다.
 
신세경은 지난 28일 오후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예능 신고식을 치렀다.

 
'청순글래머'의 대명사로 꼽히는 신세경은 지난해 MBC 일일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고, 예능과는 어울리지 않는 조신한 캐릭터다.
 
이날 방송에서 신세경은 첫 예능 프로그램이 부담스러운 듯 MC의 질문에 머뭇거리며 작은 목소리와 부정확한 발음으로 답해 보는 사람을 답답하게 했다.
 
자신의 팬임을 주장하는 신세경을 위해 옆에서 서포트해주던 MC 유재석도 신세경의 이어지는 단답형 대답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그러나 신세경은 시간이 지날수록 예능에 적응해 가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경품을 걸고 진행하는 '세상에 이럴 수가' 코너에서 신세경은 경품에 대한 욕심을 부렸다. 다른 사람이 먼저 맞춘 정답을 자신이 주워 먹고(?) 뻔뻔하게 경품을 챙기는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함께 출연한 배우 전혜빈은 과거 '이사돈' 시절을 회상하며 화려한 댄스를 선보였고, 신세경도 이에 합류해 예상치 못한 섹시한 웨이브와 댄스를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한편 신세경과 전혜빈을 비롯해 김태우, 휘성, 한정수가 출연한 이날 방송은 10.6%(AGB닐슨미디어 집계)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pontan@osen.co.kr
<사진> KBS 2TV '해피투게더3'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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