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피해 없어요."

여름 양대 록페스티벌인 2011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하 펜타포트)과 2011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이하 지산록페)이 폭우 피해를 입지 않아 예정대로 행사를 진행한다.
29일 시작되는 '지산록페' 측은 29일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행사가 열리는 경기도 이천의 지산 포레스트 리조트 쪽에는 다행히 큰 비가 오지 않았다"면서 "일정 변경 없이 행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지산록페'에서는 록 장르에 도전하는 정진운의 솔로 무대가 첫 공개되며, UV의 스페셜 무대도 준비됐다. 3일간 국내외 아티스트 74개 팀의 라이브 공연이 펼쳐지는데, 6개의 그래미상을 수상한 일레트로닉 밴드 케미컬 브라더스를 비롯해 영국 국민밴드 피더(Feeder), 지미 잇 월드(Jimmy eat world)와 DJ DOC, 장기하와 얼굴들, 10cm, 자우림, DJ DOC, 김완선 등의 무대가 이어진다.
'펜타포트' 측은 폭우에도 불구하고 준비가 잘 되고 있는 현장 사진을 29일 공개하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오는 8월 5일부터 7일까지 인천 드림파크에서 열리는 '펜타포트' 측은 "많은 관객들의 걱정과는 달리, 폭우로 피해를 입지 않았다"면서 "축제 현장에 있는 잔디의 물 빠지는 속도도 놀라울 정도로 빨랐다"고 전했다.

이어 "6회째를 맞고 있는 펜타포트는 지난 4회까지 인천 송도 대우자동차 판매부지에서 열리는 동안 폭우가 자주 내려 진흙탕과 장화가 축제의 상징처럼 여겨져 왔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인천 서구 드림파크로 축제 장소를 이전, 예전과는 다르게 청정한 잔디를 구축, 더욱 쾌적한 축제 분위기를 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펜타포트'는 국내외 출연진 70여팀의 공연과 함께 밤샘 클럽 공연, 아기자기한 포크 음악과 캠프파이어까지 함께 하는 '미드나잇 어쿠스틱 스테이지'를 추가했다. 뉴 메탈의 지존 '콘(Korn)'을 위시해, 영국의 대표적 댄스팝 듀오 팅팅스(The TingTings), 박재범이 리메이크해 화제를 모았던 '낫싱 온 유(Nothin' on you)의 주인공 비오비(B.O.B), 캐나다 펑크록 밴드 '심플 플랜 (Simple Plan)' 등이 무대에 서며, 노브레인, 부활, 검정치마, 장재인 등 국내 뮤지션도 함께 한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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