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보다 더 많은 골을 넣고 싶다".
프리 시즌서 3골을 기록하고 있는 '산소탱크' 박지성(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2011-2012 시즌에는 지난 시즌보다 더 많은 골을 넣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박지성은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간) 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서 "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좀 더 많은 득점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음 시즌에는 2010-2011 시즌보다 많은 골을 넣었으면 한다"며 지난 시즌 기록한 8골을 넘어서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박지성은 프리 시즌 4경기서 3골(1도움)을 올리며 경기당 0.75골로 높은 골 결정력을 보이고 있다.
박지성이 2011-2012 시즌을 마음 편히 뛰기 위해서는 맨유와 재계약 협상이 조속히 마무리돼야 한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박지성에게 추가로 2년 연장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성은 재계약을 원하냐는 질문에 "왜 아니겠나. 나는 줄곧 맨유에서 몇 년 더 뛰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팀과 함께 할 수 있길 희망한다"며 자신의 입장을 재차 전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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