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들의 로망 송중기와 잘나가는 포토그래퍼 김태은, 그리고 올해 최고의 ‘잇걸’ 공효진과 핫한 디자이너 박승건. 이들의 오묘하면서도 잘 어울릴 것 같은 조합의 공식은 무엇일까. 바로 그 존재만으로도 서로에게 영감을 주는 ‘패션 인사이더’들의 ‘러브 어페어(Love affair)’라는 것.
패션 매거진 ‘엘르’ 8월호는 ‘러브 앤 패션(Love&Fashion)’이라는 주제로 국내 외 84명의 부부, 가족, 커플, 친구, 파트너로 엮인 패션 피플들을 하나로 모았다.

세계적인 디자이너 톰 포드(Tom Ford)와 그의 오랜 동성 연인 리차드 버클리(Richard Buckley)가 함께 한 화보부터 5살 때부터 친구였다는 세계적인 모델 아기네스 딘(Agyness Deyn)과 디자이너 핸리 홀랜드(Henry Holland), 지금의 송중기를 만든 포토그래퍼 김태은, 슈즈 라인을 함께 론칭하기까지 한 디자이너 박승건과 배우 공효진 화보 등 미처 몰랐던 국내 외 34쌍의 패셔니스타들의 뜨거운 우정과 사랑을 소개한다.
특히 국내 스타로 참여한 송중기는 바쁜 스케줄 속에 어렵게 짬을 내 촬영을 진행할 만큼 김태은과의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그는 “신인 시절 강아지와 함께 찍은 김태은 실장과의 화보를 계기로 영화 ‘마음이’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영화를 통해 처음 두각을 드러낸 그의 필모그래피를 생각하면 그들의 인연이 얼마나 값진 것인지 짐작할 수 있다.
늘씬한 키와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미남미녀 군단, 기획사 초이의 식구들도 우정을 과시했다.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톱모델 강승현와 2007년 미스코리아 진에 빛나는 이지선을 중심으로 한국은 물론 세계에서도 국위선양을 하고 있는 그들. 때론 냉정한 조언자로 때론 둘도 없는 친구로 가까운 곳에서 서로의 곁을 든든하게 지켜준다는 게 관계자의 전언이다.
그 외에도 더 많은 ‘패션 인사이더’들의 ‘러브 앤 패션(Love & Fashion)’에 관한 이야기들은 ‘엘르’ 코리아 8월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rosecut@osen.co.kr
<사진> 엘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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