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더 많은 한국 선수들 EPL로 올 듯"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7.29 11: 55

"앞으로 더 많은 한국 선수들이 잉글랜드에 올 것이다".
2005년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서 뛰고 있는 '산소 탱크' 박지성(30)이 앞으로 더 많은 한국 선수들이 EPL에 진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지성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이브닝뉴스에 게재된 인터뷰서 "앞으로 더 많은 한국 선수들이 잉글랜드에 올 것이다"고 말했다.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볼튼 원더러스의 이청용과 선덜랜드의 지동원을 소개하며 박지성은 다른 한국 선수들도 EPL에서 뛸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이 있다고 믿고 있다고 전했다.
박지성은 "유럽에서 뛸 수 있는 재능을 가진 한국 선수들이 있다. 그들이 유럽으로 진출해 경기하고 아시아 축구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증명 해줬으면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지성이 EPL 최고의 클럽인 맨유에 입단했을 때 선수의 실력보다는 상품성을 고려한 것이라는 일부의 시각이 있었다.
이에대해 박지성은 "그런 이야기에 상처 받지 않았다. 입단 첫 해였기 때문에 사람들은 아시아 선수는 유럽에서 뛸 수 없다는 생각을 했었던 것 같다. 나는 그런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했다는 것에 만족한다. 나는 유럽에서 뛸 수 있다는 것을 지금까지 증명해 왔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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