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인성이 기상 악화로 히말라야에 고립된 상태라는 언론 보도에 대해 소속사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전했다.
29일 오후 한 스포츠 신문은 “광고 촬영차 히말라야 등정에 나선 조인성이 현지 기상 악화로 헬기가 뜨지 못해 스태프 및 스타일리스트 등과 함께 이틀간 산속에서 발이 묶이는 일이 발생했다. 조인성이 상당 기간 산속에 갇혀 하산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소속사 관계자는 이날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뭔가 잘못됐다는 것처럼 얘기가 돌고 있는 것 같은데 고립됐다는 건 말도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히말라야는 헬기가 아니면 이동할 수 없는 곳인데 헬기 못 떠서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일정이 조금 늦춰졌을 뿐 다른 건 없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연락이 잘 닿지 않는다”는 보도 내용에 대해서는 “문제가 있어서 연락이 잘 안된다는 게 아니라 말 그대로 원활하진 않다는 뜻”이라며 “지역 특성상 전화통화가 힘들다. 확대해석하지 않길 바란다”고 일축했다.
그는 또 “광고 촬영은 모두 끝난 상태다. 예정대로라면 어제 입국했어야 하지만 내일 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조인성은 내달 4일과 6일 각각 일본 오사카, 도쿄 등에서 팬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며, 영화 ‘권법’으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rosec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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