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조민성 3타점' 진흥고, 부산고 꺾고 16강행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1.07.29 16: 11

[OSEN=고유라 인턴기자] 진흥고가 2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청룡기 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첫 경기에서 부산고를 3-2로 꺾고 16강에 올라 부전승으로 올라온 신일고와 다음달 1일 맞붙게 됐다.
진흥고와 부산고는 양팀 선발 우현규와 이민호의 호투로 5회까지 0의 행진을 이어갔다.
먼저 균형을 깬 것은 진흥고였다. 진흥고는 6회 이진호가 사사구로 출루한 뒤 1사 1루에서 두 명이 더 사사구를 얻어 나가며 1사 만루 찬스를 맞았다. 이때 타석에 들어선 조민성이 주자일소 3타점 2루타를 터뜨리면서 스코어는 순식간에 3-0이 됐다.

부산고도 추격에 나섰다. 부산고는 7회와 9회 윤서준이 각각 내야안타, 우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1점씩을 보태 3-2로 진흥고를 턱밑까지 쫓았으나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진흥고 선발 우현규가 8이닝 5피안타 2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부산고의 이민호는 9이닝 동안 4피안타 3탈삼진을 기록했지만 6개의 사사구에 발목잡혀 완투패를 안았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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