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페즈, 옆구리 통증 재발로 조기강판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1.07.29 19: 08

KIA 외국인투수 로페즈가 또 다시 옆구리 통증을 호소하고 강판했다.
로페즈는 29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선발등판했으나 옆구리 통증이 재발하면서 조기강판했다.  후반기 우승을 노리는 KIA로서는 커다란 부담을 안게 됐다.
로페즈는 이날 1회부터 위력적인 공을 뿌렸다. 전반기 막판 등판에서 통증을 호소하고 강판한 뒤 첫 경기였다. 1회 삼자범퇴로 처리하고 2회도 볼넷을 하나 내줬지만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이상이 없는 듯 했다.

그러나 2회를 마치고 통증을 느꼈고 결국 손영민이 대신 등판했다. 정밀검진 결과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판정을 받았으나 통증재발로 인해 추후 등판도 자신할 수 없게 됐다. 11일간의 휴식을 가졌으나 통증이 가시지 않았다. 로페즈는 병원에 가지 않고 일단 휴식을 취했다.
 
더욱이 주전 3루수 이범호도 허리통증으로 경기도중 빠졌다. 2회초 타구를 처리한 뒤 통증이 발생한 듯 얼굴을 찌푸렸다. 결국 3회초부터 박기남으로 교체됐다. KIA는 계속된 강행군속에서 부상선수들이 속출하는 등 후유증에 시달리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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