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타수 무안타' 이승엽, 3G 연속 안타 행진 끝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1.07.29 21: 21

오릭스 이승엽(35)이 침묵했다. 연속안타 행진이 '3'에서 멈췄지만 안타성 타구 2개가 호수비로 아쉽게 범타 처리된 만큼 타격감은 나쁘지 않아 보였다.
이승엽은 29일 사이타마현 세이부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정규시즌 세이부와의 원정경기에 1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 5타수 2삼진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로써 지난 20일 지바 롯데전부터 이어온 연속경기를 3에서 멈춘 이승엽의 시즌 타율은 2할3푼4리에서 2할2푼8리로 떨어졌다.

이승엽은 이날 2회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을 맞았다. 그러나 결과는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볼카운트 2-0에서 상대 선발 기시 다카유키의 3구째 바깥쪽 높은 직구(143km)를 그냥 지켜봤다.
1-0으로 리드한 4회 1사 후 주자없는 가운데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도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승엽은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바깥쪽 떨어지는 커브(113km)를 노렸으나 헛스윙하고 말았다.
이승엽은 4-0으로 앞선 6회 선두타자로 나와서는 좌익수 플라이에 그쳤고 6-0으로 벌어진 7회 2사 1루에서는 세이부 2루수 하라 다쿠야의 호수비에 걸려 2루 땅볼을 기록했다. 이승엽은 9회 2사 1,2루 이날 마지막 타석에서도 우전안타성 땅볼 타구를 날렸으나 하라의 다이빙캐치 후 정확한 송구에 고개를 숙여야 했다.
한편 이날 오릭스는 선발 데라하라 하야토의 호투와 2회 터진 오비키 케이지의 결승타를 앞세워 세이부에 6-1 완승을 거뒀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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