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재용 사장이 29일 잠실구장을 찾아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정규시즌 1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재용 사장은 29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4-2로 승리를 거두자 3루측 덕아웃에 나타나 류중일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 모두와 악수를 나누며 어깨를 두드려줬다.
무엇보다 삼성은 이날 거침없는 4연스을 거두면서 50승2무33패로 승률 6할을 회복하며 1위를유지했다. 특히 재계 라이벌인 LG와 승부에서 최근 5연승을 거둔 날이었기에 이재용 사장으로서는 기쁘지 않을 수 없었다.

삼성 관계자는 "집에서 가족들과 야구를 보다가 아들, 딸과 함께 갑작스럽게 야구장을 찾았다"면서 "6회말 정도에 잠실에 도착해 경기를 지켜본 후 선수들과 인사를 나눴다"고 말했다.
이재용 사장은 승리투수가 된 차우찬을 격려한 데 이어 팀 내 4번타자로서 제 몫을 해내고 있는 최형우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삼성 선수단은 이재용 사장으로부터 격려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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