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야탑고, 제물포고 제물로 16강 진출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1.07.30 02: 26

[OSEN=이대호 인턴기자] 야탑고가 4번 김성민의 솔로 대포 한 방과 선발 김웅의 역투에 힘입어 제물포고를 꺾고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야탑고는 2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청룡기 전국고교선수권대회 겸 고교야구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제물포고에 7-0, 8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야탑고는 1회 2사후 터진 연속안타로 선취점을 얻었다. 이어 4회에는 선두타자 4번 김성민이 좌측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솔로포를 가동하며 2-0으로 앞서나가 제물포고의 기세를 누르는데 성공했다.

이후 양팀은 '0'의 행진을 이어가다 야탑고가 8회말 대량득점에 성공하며 균형이 깨졌다. 선두타자 문성우가 좌전안타로 출루한 이후 곧바로 4명의 주자가 볼넷과 사구로 출루하며 밀어내기로 두 점을 보탰다. 여기에 제물포고 야수의 실책과 흔들린 투수의 폭투 2개가 연달아 나오며 제물포고와의 점수 차이를 7점으로 벌렸고 결국 대회 규정에 따라 8회 콜드게임이 선언됐다.
야탑고 선발 김웅은 8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거뒀고 제물포고 선발 홍준표는 7이닝동안 안타 5개와 볼넷 7개를 허용하며 6실점(5자책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승리팀 야탑고는 대전고와 장충고의 승자와 다음달 2일 16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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