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프뉴스/OSEN=최고은 기자] '결혼식'을 어디서 올릴까는 모든 예비 신랑 신부의 가장 큰 고민일 것이다. 어떤 장소와 스타일로 예식을 올리느냐에 따라 세상에서 한 번뿐인 나의 웨딩데이가 달라지기 때문에 다양하게 살펴보고, 선택해야 후회가 없을 듯.
대부분 신랑 신부처럼 순백의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입은 서양식결혼이 일반적인 추세다. 고품격을 꿈꾸는 예비 신랑신부라면 '호텔 웨딩'이 제격이다. 호텔이라고, 터무니없이 비싸게 예식을 치른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실속 있는 소비로 최대한의 만족을 이끌어내며, 하객들도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여유롭게 결혼식을 볼 수 있어 북적거림을 최소화한다.
신라호텔은 웨딩패키지가 따로 있진 않지만, 명품웨딩의 콘셉트를 지향해 단순한 식의 장소제공의 의미만 있는 것이 아니라 축하하러 온 모든 하객들에게 웨딩에 대한 행복과 에피소드를 아름다운 추억으로 만들어준다. 각각의 신랑신부에게 1:1 맞춤으로, 웨딩홀 데코레이션부터 디저트 종류 하나까지도 취향에 맞춘 세심한 배려가 인상적이다.

신랑신부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웨딩 세레모니와 피로연을 연출할 수 있는 다양한 웨딩 공간이 갖춰져 있다. '다이너스티'는 대형웨딩을 갖기에 제격인 최대 규모의 그랜드볼룸으로, 모던하고 중후한 인테리어부터 조명까지 완벽하게 준비되어 있다. 또한, 서울이 내려다보이는 아름다운 전망과 자연이 어우러진 소규모 야외웨딩에 안성맞춤인 '메모리스 힐'을 눈여겨 볼만하다.
또한, 웨딩홀이지만 호텔 못지않은 대규모의 공간에서 많은 하객을 수용 가능한 '라루체'는 고급스러움과 더불어 매직쇼, 아카펠라 공연, 재즈 연주 등 웨딩 이벤트로 특별함이 있다. 여유로운 예식 진행, 생중계 영상 시스템, 호텔경력 조리장의 다채로운 고품격 음식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개성 있는 장소에서 트렌디한 예식을 할 수 있는 방식은 하우스 웨딩을 들 수 있다. 야외정원이나 저택 등 독립된 공간에서 적은 하객으로도 오랜시간 동안 파티형식으로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플로리스트나 푸드스타일리스트 등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하우스웨딩을 진행하면, 더욱 특별한 웨딩파티가 될 것이다.
하우스웨딩 콘셉트로 진행되는 예식 장소로 SC컨벤션의 강남센터 '아나이스 웨딩'이나 강남 메리츠타워의 아모리스 홀이 있다.

백년해로의 약속을 맺는 '결혼식'을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혼례로 치른다면, 어른들에게 경건하고 품격 있는 식으로 기억될 것이며,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도 더 커질 것이다. 또한, 전통적 매력을 더하는 예복을 입는 것도 색다른 추억을 선사 한다 . 신랑은 사모관대를, 신부는 황원삼을 입고 의식을 치르는 '초례청'에서 인사를 올리는 교배례부터 부부의 화합을 의미하는 술잔을 나눠 마시는 '합근례'로 혼례를 마친다. '결혼'에 대한 신성한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전통혼례를 치뤄, 소중함을 평생 간직하자.
잠실 롯데월드의 민속박물관에서 전통혼례를 치를 수 있다. 전통혼례의 옛 격식을 그대로 재현해 옛 멋을 더해, 넓은 실내공간에서 식이 진행된다. 또한 조용하고 쾌적한 분위기에서 정갈한 한식 상차림으로 피로연을 즐길 수 있는 '전통 민속 식당가'까지 준비되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혼례준비부터 의상대여, 축가, 초례청 상차림, 예식장 및 폐백실 비용까지 1백4십만원의 비용이 든다. 그 외에 스튜디오 촬영, 폐백음식, 비디오, 화장 등은 추가로 선택비용이 든다.
goeun@wef.co.kr / osenlife@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