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프리뷰] 윤석민, KIA ‘선발 야구’ 건재 과시할까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1.07.30 09: 30

[OSEN=고유라 인턴기자] 휴식을 취한 KIA의 우완 에이스 윤석민(25)이 드디어 출격한다.
윤석민은 30일 광주 넥센전에 선발 예고됐다. 윤석민은 지난 21일 대전 한화전에서 12승째를 거둔 뒤 하루 쉬고 23일 올스타전에서 네 타자를 상대한 탓에 후반기가 시작되고도 나흘 동안 선발투수 명단에서 이름을 보이지 않았다.
전반기 평균자책점(2.53), 다승(12승), 탈삼진(114개)부문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벌써 지난해의 승(12승)을 뛰어넘으며 올 전반기를 화려하게 마감한 윤석민이 다시 30일 승수 추가에 도전한다.

 
후반기를 시작하자마자 트레비스, 서재응 등 선발진들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며 연패에 빠졌던 KIA가 윤석민의 호투로 ‘선발 왕국’의 자존심을 회복할지 궁금하다.
넥센에서는 윤석민의 상대로 김성태(29)가 예고됐다. 김성태는 올 시즌 3승6패 평균자책점 4.95로 좋은 모습은 아니지만 최근 다섯 경기에서 2승1패로 안정된 피칭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등판인 19일 목동 넥센전에서는 7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하고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김성태가 다시 29일 만에 4승째를 추가하러 나선다.
전날(29일) 승리로 3연패를 끊은 KIA의 ‘선발 야구’ 부활인지, 반대로 KIA에 패하며 4연승을 마감한 넥센의 설욕전인지를 보는 것도 이날의 관전 포인트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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