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튼, '코일 감독 제자' MF 이글스 영입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7.30 10: 22

볼튼 원더러스가 미드필더 크리스 이글스(25)를 영입했다.
볼튼은 29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글스와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글스는 번리 시절 오웬 코일 감독과 한솥밥을 먹은 경험이 있다.
이글스는 "번리에서 기회를 줬던 코일 감독과 재회해서 기쁘다. 볼튼을 위해 많은 골을 넣고 싶다"며 코일 감독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글스는 "몇몇 팀 동료들을 만났는데 가족 같은 느낌을 받았다. 나는 케빈 데이비스를 이전에 만난 적이 있으며 스튜어트 홀든도 알고 있다. 이 점이 팀 적응에 도움이 될것이다"며 동료들에 대한 만족감을 전했다.
2000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소년팀에 입단한 이글스는 2003년 1군으로 승격됐고 이후 왓퍼드, 셰필드 웬즈데이 등으로 임대되어 실전 경험을 쌓았다. 이글스는 2008년 당시 코일 감독이 있던 번리로 완전 이적했다. 출전 기회를 확보한 이글스는 번리에서 120경기에 출전해 20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이글스는 웨스트 햄으로 이적한 매튜 테일러의 공백을 메워줄 것으로 기대 받고 있다. 볼튼은 또한 타이론 미어스(28)를 영입해 수비를 보강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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