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측 뭐라고 했기에…또 법정다툼 조짐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1.07.30 10: 23

배우 이지아 측이 서태지 측에 상호 비방 금지 조항을 무시했다며 공개적으로 보도자료 정정을 요구하고 나선 가운데, 서태지 컴퍼니는 30일 "보도자료 정정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서태지컴퍼니의 한 관계자는 이날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이같이 밝히며 "상황이 이렇게 돼서 안타깝다. 향후 이 사안의 진행상태를 보고 대응할 예정이다. 당초 서태지컴퍼니가 배포한 보도자료에는 상대를 비방하려는 목적이 없었다. 수정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이지아 측이 법적으로 강경대응할 경우, 또 다른 법정 다툼이 예고된 셈이다.
 
이지아 측은 지난 29일 서태지컴퍼니가 소송 합의와 관련해 배포한 보도자료 중 '서태지 측은 추가소송의 여부도 검토한 바는 있으나 이지아 측도 본인의 실수를 인정한 상태이기에'라는 부분에 문제를 제기하고 나선 상태다.
 
이지아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29일 오후 '서태지씨 측에서 배포한 보도자료의 정정을 요청합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히고 "미국 법원에서의 착오에 대해 이지아씨는 본인의 실수라고 인정한적 없음에도 불구하고 서태지씨 측은 오늘(29일) 보도자료를 배포, 허위 사실을 주장하고 있다. 이것은 오늘 오전 서로 비방, 비난 허위사실을 주장하지 않기로 한 ‘합의 정신’에도 엄연히 위배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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