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와 이지아가 다시 법정 다툼을 벌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번에는 소속사 간 갈등이다. 이지아의 소속사 키이스트의 한 관계자는 30일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다음주 초, 서태지컴퍼니에 내용증명을 발송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이날 오전 서태지컴퍼니 측이 "보도자료 정정 계획이 없다"고 밝힌데 따른 입장이다.
양측이 원만하게 의견을 조율하지 못할 경우, 허위사실 유포, 비방 등의 문제로 양측은 다시 한번 법정에 서게 될 전망이다.
서태지컴퍼니는 사실을 전달했을 뿐 비방 목적은 없다는 입장이다. 서태지컴퍼니의 한 관계자는 30일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상황이 이렇게 돼서 안타깝다. 향후 이 사안의 진행상태를 보고 대응할 예정이다. 당초 서태지컴퍼니가 배포한 보도자료에는 상대를 비방하려는 목적이 없었다. 수정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키이스트는 지난 29일 서태지컴퍼니가 소송 합의와 관련해 배포한 보도자료 중 '서태지 측은 추가소송의 여부도 검토한 바는 있으나 이지아 측도 본인의 실수를 인정한 상태이기에'라는 부분이 명백한 '비방'이라는 입장이다. 키이스트 관계자는 "비방, 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로 법적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29일 키이스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오늘 오전 서태지씨 측에서 배포한 보도자료의 정정을 요청합니다'라며 공개적으로 보도자료 정정을 요구하고 나선 바있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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