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 시즌서 18골을 넣으며 날아오를 준비를 마친 '로켓' 손흥민(19, 함부르크 SV)이 새 시즌에 대한 자신감을 전했다.
손흥민은 30일(이하 한국시간) 함부르크 지역지 아벤트블라트와 가진 인터뷰서 "상당히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함부르크 역시 프리 시즌서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현재 팀 분위기가 상당히 좋다. 모든 일이 잘 진행될 것이다"며 환하게 웃었다.
손흥민은 2009-2010 프리 시즌에 9골을 넣으며 기대감을 갖게 했지만 마지막 평가전이었던 첼시전서 부상을 당하면서 10월까지 재활 기간을 거쳐야 했다.

이에 대해 손흥민은 "더 이상 그 때 일은 생각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난 당시 부상으로 인해 6주를 결장해야 했다. 출전할 수 없다는 사실이 부상보다 더 큰 상처였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다르다"며 자신감을 표했다.
함부르크는 30일 오후 10시 30분에 슈타디온 암 마슈베히서 5부 리가팀 올덴 부르크와 DFB 포칼 1회전을 갖는다.
손흥민은 "우리는 우승을 원한다. 이제 막 시작이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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