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2NE1이 오는 31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자신들이 직접 구상한 '어글리' 무대를 첫 공개한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기존의 2NE1 무대들은 안무가가 기본 골격을 잡으면 멤버들이 안무팀과 상의해서 조금씩 수정해왔는데, 이번 ‘어글리’ 무대는 멤버들이 직접 전체적인 구성부터 디테일한 부분까지 참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어 "‘어글리’는 특별한 안무보다는 무대에서 자연스럽게 음악을 살릴 수 있는 연출이 필요한 곡으로 오히려 일반적인 안무연출보다 까다롭다. 이에 멤버들도 자신들의 노래를 보다 시청자들에게 잘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며 수 일간 밤을 지새워왔다"고 설명했다.
멤버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무대를 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소속사의 양현석 사장 역시 함께 밤을 지새며 옆에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어글리’로 올해 다섯번째 음원차트 ‘올킬’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2NE1은 내달 26일부터 28일까지 올림픽홀에서 첫 단독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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