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구리 통증' 정근우, 4년 만에 1군 엔트리 말소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1.07.30 16: 42

SK 내야수 정근우(29)가 4년 만에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정근우는 30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후반기 첫 경기였던 지난 26일 사직 롯데전을 앞두고 경기 전 타격훈련 중 왼쪽 옆구리 통증을 호소한 정근우는 이후 3경기 모두 결장했다. 결국 이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돼 재활군으로 내려갔다.
 

SK 구단 관계자는 "경기에 뛰지 못할 바에 재활군에서 열흘간 푹 쉬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근우가 1군 엔트리에서 빠진 건 손가락 부상으로 지난 2007년 5월2일부터 5월15일까지 빠진 이후 4년2개월여 만이다. 2군 경기 대신 당분간 재활군에서 치료에 전념할 계획이다.
정근우는 올해 잦은 부상으로 고생하고 있다. 지난 5월말에는 오른쪽 허벅지 근육통을 호소했고 6월말에는 장염 증세로 결장하기도 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6경기 결장. 정근우는 올해 73경기에서 272타수 82안타 타율 3할1리 5홈런 35타점 16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7월 11경기에서 타율 2할5푼6리로 부진했다.
SK는 정근우가 말소시킨 대신 '최고령 야수' 최동수를 1군에 등록시켰다. 정근우가 빠진 1번타자로는 후반기 3경기 연속 홈런을 가동한 안치용이 이름을 올렸다. SK로 이적한 후 첫 1번타자 출장이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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