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부상으로 인해 한 달 여간 등판하지 못했던 정재훈(31. 두산 베어스)이 SK 2군을 상대로 첫 복귀투를 선보였다.
정재훈은 30일 인천 송도 LNG 구장서 열린 SK와의 2군 경기에 5-7로 뒤진 6회 등판해 1이닝 동안 탈삼진 1개 포함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143km였으며 팀은 5-9로 패했다.

올 시즌 중간-마무리를 오가며 2승 4패 5홀드 6세이브 평균자책점 2.76(30일 현재)로 분투하던 정재훈은 오른 어깨 극상근 일부 손상 증세로 지난 6월 29일 1군 엔트리서 말소되었던 바 있다. 지난 26일부터 본격적인 불펜 피칭에 돌입했던 정재훈은 앞으로 한 차례 더 최종 점검 식 불펜 피칭을 할 예정이다.
경기 후 정재훈은 "실전감각이나 컨디션은 아직 완벽하지는 않지만 전체적으로 느낌은 괜찮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어깨 통증이 없었던게 고무적이다"라며 부상 이후 첫 실전 투구에 대해 이야기했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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