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덕,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록을 세우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1.07.30 19: 54

"가장 먼저 3회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하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4회, 5회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록을 세우고 싶다".
GSL에서 사상 첫 3회 우승의 금자탑을 세운 그 였지만 결코 만족하지 않았다. GSL 첫 3회 우승을 달성한 '마왕' 임재덕(30, IM)은 또 다른 목표를 세워놓고 있었다.
임재덕은 30일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에서 열린 GSL 결승전서 4-0 승리를 거두며 2시즌 연속 코드S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해 GSL 오픈시즌2를 포함해 GSL 무대서 첫 3회 우승을 달성한 임재덕은 이번 대회 우승 상금 5천만원을 포함해 GSL서 누적상금 2억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임재덕은 경기 후 공식 인터뷰 자리에서 "3회 우승을 먼저 차지해 기쁘다. 준비한대로 경기가 잘풀렸다"면서 "3세트는 절대로 지지 않는다고 자신했기 때문에 2-0 으로 앞서가면서 4-0 승리를 예감했다"라고 환한 웃음으로 자신의 우승을 기뻐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최초 4회, 5회 우승으로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커리어를 만들고 싶다. 솔직히 나이도 이제 다른 선수에 비해 많아 쉬고 싶기도 하지만 프로게이머를 할 수 있을 때 열심히 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 다른 선수들도 열심히 하지만 나는 정말 열심히 한다고 자부한다. 놀러간 적도 없고, 다른 곳에 한 눈도 팔지 않는다"라며 자신의 시대를 더욱 더 단단하게 다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모든 프로게이머들에게 목표를 묻는 다면 당연 답은 우승이다. 나 역시 마찬가지다. 이번 대회도 그랬듯이 다음 대회서도 우승만 바라보고 달려가겠다.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감사드리고 다음에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드리고 싶다"고 차기대회 각오와 팬들에 대한 인사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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