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민이가 게임을 책임졌다".
KIA가 삼성에게 당한 3연패의 충격에서 벗어났다. 30일 광주 넥센전에서 윤석민의 완봉역투와 김원섭의 2타점 활약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3연패후 2연승을 거둔 KIA는 통산 1900승 고지를 밟았다.
윤석민은 자신의 최다탈삼진 12개를 포함해 5피안타 무사사구 완봉승을 따냈다. 올들어 세 번째 완봉승이자 시즌 13승째를 따냈다. 윤석민이 마운드에서 모든 것을 책임진 경기였다. 그리고 김원섭은 3회 선제타점과 8회 추가타점을 올려 승리를 도왔다.

경기후 조범현 감독은 "석민이가 게임을 맡아주었다. 7회쯤 석민이가 자신이 경기를 책임지겠다고 밝혀 끝까지 던지게 했다. 스스로 어제 불펜투수들을 많이 썼던 점을 알고 그렇게 말해 팀에 대한 생각이 대견하다. 원섭이도 첫 타점과 마지막 중요한 타점을 올려주었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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