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박종훈 "오랜만에 타선이 힘을 내줬다"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1.07.30 20: 23

[OSEN=잠실, 이대호 인턴기자] 타격 난조에 고민하던 LG 트윈스 박종훈(52) 감독이 모처럼 터진 방망이에 활짝 웃었다.
LG는 30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주키치의 7이닝 4실점 역투와 적시적소에 13안타를 집중시키며 10득점을 올린 타선의 힘으로 10-5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LG는 4연패에서 탈출함과 동시에 삼성전 5연패 사슬도 함께 끊었다.
경기가 끝난 뒤 박 감독은 "오랜만에 타선이 힘을 내 줬다"고 모처럼 터진 타선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53일만에 승리를 챙긴 주키치에 대해 "주키치의 초반 호투가 컸다"고 평가했다.

경기 초반 선발 배영수가 무너지며 힘든 경기를 끌고 간 삼성 류중일(48) 감독은 "3회 실책 2개가 경기 흐름을 내 준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권혁을 7회 투입한 건 밸런스를 잡기 위해서였다"고 밝혔다.
한편 31일 경기의 선발투수로 LG는 우완 심수창을, 삼성은 좌완 장원삼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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