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경북고, 접전 끝 휘문고 꺾고 16강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1.07.30 22: 21

강호들의 격돌. 승리의 여신은 경북고의 손을 들어주었다. 경북고가 휘문고를 한 점 차로 따돌리고 왕중왕전 16강에 진출했다.
 
경북고는 30일 서울 목동구장서 벌어진 제66회 청룡기 전국고교선수권대회 겸 고교야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휘문고와의 경기서 9회말 김윤동의 끝내기 밀어내기 몸에 맞는 볼에 힘입어 3-2 신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경북고는 왕중왕전 16강에 진출하는 동시에 오는 2일 광주일고와 8강행을 놓고 겨룬다.

 
선취점의 주인공은 휘문고였다. 휘문은 1회초 박가람의 1타점 좌익수 방면 2루타와 3회 김규민의 1타점 좌전 적시타로 2-0으로 앞서 나갔다. 4회까지 무득점에 그치던 경북고는 5회 조준영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만회점을 뽑으며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8회 김용배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든 경북고. 9회말 경북고는 조준영의 내야안타와 이근욱의 볼넷, 이지우의 몸에 맞는 볼로 1사 만루를 만든 뒤 3번 타자 김윤동이 상대 투수 박남진으로부터 몸에 맞는 볼을 얻어냈다. 그와 함께 조준영이 홈을 밟으며 3-2, 경북고의 값진 끝내기 승리로 이어졌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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