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프리뷰] 장민제-전병두, 3연전 마지막 날 맞대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1.07.31 07: 19

3연전 마지막 경기. 과연 어느 팀이 가져갈까.
31일 대전구장에서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한화와 SK의 올 시즌 15차전 대결이 벌어진다. 한화에서는 3년차 우완 투수 장민제(21), SK에서는 9년차 좌완 투수 전병두(27)를 각각 선발 예고했다. 1승1패를 주고받은 가운데 피할 수 없는 3연전 마지막 대결을 벌인다.
장민제는 올해 18경기에서 1승5패 평균자책점 5.23을 기록하고 있다. 데뷔 첫 풀타임 선발 시즌을 맞아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중이다. 4월 5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6.89로 부진한 장민제는 5월 5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3.60으로 안정감을 보였고, 6월 5경기에서도 평균자책점 4.38로 그럭저럭했다. 그러나 7월 3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7.59로 부진하다.

SK를 상대로는 재미를 봤다. 딱 한 경기에 나왔는데 호투했다. 지난 5월24일 대전 SK전에서 5⅓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한 바 있다. 지난해 9월29일 문학 SK전에서 데뷔 첫 선발등판해 호투한 기억도 있다. 여러모로 SK에게는 좋은 기억이 많다.
전병두는 올해 40경기에서 3승3패3세이브7홀드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하고 있다. 주로 중간계투로 나와 70이닝을 소화할 정도로 불펜의 핵으로 활약했다. 5월까지 24경기에서 3승1패3세이브5홀드 평균자책점 4.43을 기록한 전병두는 6월 이후 16경기에서 모두 구원으로 나와 승리없이 2패2홀드 평균자책점 1.53을 기록 중이다.
올해 40경기 중 선발등판한 경기는 3게임밖에 되지 않는다. 선발등판한 3경기에서는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7.56. 가장 최근 선발등판은 지난 5월26일 대전 한화전으로 당시에 2⅔이닝 3피안타 1볼넷 2사구 2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졌다. 올해 한화를 상대로 가장 많은 10경기에서 승리없이 1패2세이브3홀드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 중이다. 2개월여만의 선발등판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양 팀 모두 선두권 경쟁과 4강 싸움에 뛰어들기 위해서는 한 경기라도 더 잡아야 한다. 3연전 마지막 날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이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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