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미네이터' 차두리(31)가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지만 소속팀 셀틱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셀틱은 31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아일랜드 더블린의 아비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더블린 슈퍼컵 인터 밀란과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지난 28일 울버햄튼전에서 패했던 셀틱은 주축 선수들을 앞세워 인터 밀란과 접전을 펼쳤지만 전반 7분 루크 카스타이뇨스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고전했다.

셀틱은 전반 44분 인터 밀란의 티아구 모타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우세를 점했다. 그러나 불과 1분 만에 잠파울로 파치니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완패했다.
차두리는 후반 22분 아담 매튜와 교체될 때까지 활발한 활약을 선보였다. 호주 투어에서 마크 윌슨에게 선발 자리는 내주는 듯 던 차두리는 인터 밀란을 상대로 탄탄한 수비로 호평을 받았다.
한편 개막전에서 시원한 왼발 중거리슛으로 득점을 기록했던 기성용(22)은 출전 명단에서 아예 제외되며 울버햄튼전에 이어 2경기 연속 결장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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