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프리뷰]'복귀' 양현종, 팀 선두 탈환 이끌까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1.07.31 09: 42

[OSEN=고유라 인턴기자] 파이어볼러의 귀환을 알릴 수 있을까.
KIA의 양현종(23)이 31일 광주 넥센전에 선발로 나선다. 투구 밸런스 난조로 지난 14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양현종은 9일 이후로 22일 만에 선발로 등판한다.
KIA가 이날 넥센을 이기고 삼성이 LG에 패할 경우 KIA는 다시 선두에 오른다. 그러나 KIA는 아킬리노 로페즈, 김상현, 최희섭 등 팀의 주전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 지금 믿을 것은 선발투수의 호투다. 양현종이 위기에 빠진 KIA를 이끌며 부활투를 선보일 수 있을지 궁금하다.

양현종은 올 시즌 16경기에 등판해 6승6패 평균자책점 5.50을 기록했다. 올해 양현종은 기복이 심한 투구를 보이며 에이스의 자존심을 구겼다. 올 시즌 퀄리티 스타트는 6번 달성했지만 5회가 끝나기 전에 강판된 경우도 5번이나 된다. 호투를 위해서는 안정감 있는 피칭이 중요하다.
KIA에 맞서는 넥센의 선발로는 김성현(22)이 예고됐다. 김성현은 올 시즌 15경기에서 2승5패 평균자책점 5.45를 기록했다. 김성현은 올 시즌 4번의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한 반면 8번이나 5회 전에 강판되는 등 불안한 성적으로 지난 5월 7일 한화전 이후 승을 추가하지 못했다. 김성현이 비교적 집중력이 떨어진 KIA 타선을 상대로 85일 만에 승리를 따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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