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자우림 등장, 임재범 빈자리가…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07.31 09: 36

밴드 자우림이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 입장, 느슨해진 프로그램의 긴장감을 조일 수 있을 지 주목된다.
31일 방송되는 '나는 가수다'에서는 지난 24일 방송에서 탈락한 옥주현의 뒤를 이어 김윤아가 속한 자우림이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자우림은 어떤 장르도 소화가능한 마니아와 대중성을 모두 갖춘 밴드란 점, '나는 가수다'에 밴드의 존재가 절실하다는 점, 김윤아가 최근 MBC '위대한 탄생'에 출연해 인지도를 더욱 높이는 등 뛰어난 뮤지션임을 대중이 이미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는 점 등 갖고 있는 장점이 충분하다.

이런 밴드인 만큼, 임재범의 하차 이후 한풀 꺾였다는 반응을 얻고 있는 프로그램에 분명한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그간 YB로 대표되는 록 장르에 자우림이 합류하면서 프로그램 내 장르의 다양성에 한 몫할 것으로 보인다.
자우림의 보컬 김윤아는 지난 20일 트위터에 "'나가수'에 대해 걱정도 응원도 많이 보내주고 계십니다. 새 앨범 준비도 '나가수'도, 지산록페스티벌도. 더운 날씨에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지켜봐주세요.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남겨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윤도현, 김범수, 박정현 등 기존 가수들의 명예 졸업이 알려진 만큼, 다시 터줏대감 역할을 할 만한 능력을 지닌 뮤지션이 절실히 필요한 '나는 가수다'다. 나는 가수다가 다시 볼만해 질 지 지켜볼 만 하다.
nyc@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