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프리뷰] 심수창-장원삼, 팀 순위 지켜낼 투수는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1.07.31 10: 13

[OSEN=고유라 인턴기자] 현재 삼성과 LG는 순위는 다르지만 바로 아래 팀이 바짝 뒤쫓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먼저 4위 LG는 5위 롯데가 반 경기 차로 추격하고 있는 상황이다. 올 시즌 9년만의 포스트 시즌 진출을 노리는 LG는 4위에 안착하기 위해 31일 삼성전에 심수창(30)을 선발로 예고했다.
심수창은 지난 21일 목동 넥센전에 구원 등판해 패를 기록하면서 17연패라는 역대 개인 최다 연패 타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올 시즌 승 없이 6패 평균자책점 5.03을 기록하고 있는 심수창은 올 시즌 3번의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지만 2패를 기록, 유독 승과 인연이 없었다. '불운의 아이콘'이라고도 불리는 심수창이 31일 연패를 끊고 팀의 4위 유지에 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LG와 맞붙는 선두 삼성은 2위 KIA에 승차 없이 승률 8리로 아슬아슬하게 앞서있다. 삼성은 장원삼(28)이 팀의 선두 수성을 위해 31일 선발로 나선다.
장원삼은 올 시즌 16경기에 등판해 4승4패 5.4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13승을 거두며 삼성의 에이스로 자리잡은 장원삼은 올 시즌 기복이 심한 피칭으로 많은 승수를 쌓지 못했다. 그러나 후반기 첫 경기인 광주 KIA전에서 7이닝 2실점으로 29일 만에 승리투수가 되면서 회복세를 보였다. 장원삼이 호투를 이어가 5승 고지에 올라설 수 있을지 궁금하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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