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김조한, 3단 목소리 변화 '취중진담' 열창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07.31 19: 08

가수 김조한이 전람회의 '취중진담'을 열창하며 '3단 목소리 변화'를 선보였다.
31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는 '내가 부르고 싶은 노래'란 주제로 가수들의 열띤 무대가 펼쳐진 가운데, 김조한은 '취중진담'을 선택해 본인의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무대 시작, '이렇게 널사랑해 어설픈 나의 말이 촌스럽고 못 미더워도 그냥 하는 말이 아냐~'란 가사가 흘러나오자 여성 관객들은 잔뜩 기대에 부푼 표정으로 무대에 대한 설레임을 드러냈다.

김조한은 노래에만 집중하겠다는 본인의 각오처럼 작정이라도 한 듯 폭발적인 성량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무대를 압도했다.
노래 전 김조한은 "이 노래를 통해 목소리 세 개 정도를 써야 한다"라며 "처음에는 착한 김조한, 중간에는 알앤비 가수 김조한, 끝에는 격정적인 김조한이다. 저한테는 큰 시험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김조한의 공연 중간, 박정현은 '헉'소리를 내며 놀라는가 하면, 장혜진은 "R.Kelly다"라며 감탄을 보냈다.
공연 후 김조한은 "원곡자인 김동률에게 100% 되게 좋았다란 말을 듣고 싶다"라는 바람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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