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진, "선수들 컨디션 관리 못한 듯 싶었는데…"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1.07.31 20: 50

"선수들이 올스타 브레이크 때 컨디션 관리를 못한 듯 싶었는데 앞으로 좋아질 것 같다".
김시진(53,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연패를 탈출하자 활짝 웃으며 모처럼만에 활발한 공격력을 보여준 선수들을 칭찬했다.
넥센은 31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전에서 선발 김성현(22)의 호투와 송지만의 홈런포를 앞세워 9-4로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김시진 감독은 "전반기 막바지에 좋다가 후반기에 올스타 브레이크 때문에 게임을 못하면서 2패한 뒤 선수들 컨디션 관리를 잘못 한 거 아닌가 생각했는데 오늘 좋은 홈런도 나오고 런 앤 히트도 잘 돼서 앞으로 좋아질 것 같다"며 웃었다.
김 감독은 특히 85일만에 승리를 거둔 선발 김성현에 대해 "항상 (김)성현이는 기복이 심해서 조금 지나면 발전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러나 김 감독은 "야구의 기본이라는 번트를 최근 경기에서 실책을 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작전에서 실패했다. 연습을 많이 해야겠다"며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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