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적용, 차세대 모바일 서비스 결합
[데일리카/OSEN=정치연 기자] BMW 그룹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자동차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친환경 브랜드 'i'를 공개하고 첫 컨셉트카 'i3'와 'i8'을 선보였다.
BMW i는 신차 개발과 판매는 물론 차세대 모바일 서비스를 아우르는 새로운 개념의 브랜드다.

새롭게 공개된 컨셉트카 i8은 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한 미래형 하이브리드 스포츠카다. 전체적인 외관은 지난 2009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공개돼 큰 화제를 모은 컨셉트카 '비전 이피션트 다이내믹스'와 상당 부분 유사한 모습이다.
i8은 전면 그릴과 램프, 휠 등의 디자인 등이 양산형에 맞춰 다듬어졌다. 또 정지상태에서 100km/h를 5초 안에 주파하는 날렵한 가속력을 지녔다.
BMW 최초의 전기차 i3는 도심 주행에 적합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i3는 전기모터만으로 125kW의 출력을 발휘하며 후륜구동 방식을 적용해 BMW 특유의 핸들링 성능을 실현했다.
BMW는 2013년 i3를, 2014년까지 i8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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