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31)가 이틀 연속 출전한 가운데 셀틱이 대승을 거뒀다.
닐 레논 감독이 지휘하는 셀틱은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간) 밤 아일랜드 더블린 아비바 스타디움서 열린 아일랜드리그 선발팀과 더블린 슈퍼컵에서 후반 막판 잇달은 득점으로 5-0으로 이겼다.
이날 기성용은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차두리는 후반 39분 애덤 매튜스와 교체 투입되어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전날 인터 밀란전에 출전했던 차두리는 이틀 연속 출전했다.

셀틱의 첫 골은 전반 38분에 터졌다. 대릴 머피의 발 끝에서 시작된 패스를 라이언 맥브리지를 거쳐 앤서니 스톡스에게 연결됐다. 박스 내로 침투하던 스톡스는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선제골 이후 주춤하던 셀틱은 후반 25분에서야 추가골이 나왔다. 선제골을 이끌었던 머피가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깔끔하게 골을 만들었다.
이후 탄력을 받은 셀틱은 게리 후퍼가 후반 38분과 40분 연이어 골을 성공시켰고, 스톡스가 후반 42분 쐐기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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