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재계약을 앞두고 있는 '산소탱크' 박지성(30)이 팀 내 최상위 연봉자가 될 것이라는 해외 언론 보도가 나왔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영자 일간지 더 내셔널은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간) 밤 " '총명한' 박지성은 맨유의 최상위 연봉자 중 한 명이 될 것이다('Intelligent' Park Ji-sung is to become one of Man Utd's highest earners)는 제하의 기사를 올렸다.
더 내셔널은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이 박지성의 기술과 총명함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전하며 이번주 안에 연장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박지성이 아시아에서 상품성이 엄청나다고 덧붙이며 연봉이 상당히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4월 발표된 ‘풋볼파이낸스’에 따르면 박지성의 연봉은 380만 유로(약 58억 원)로 팀 내 9위다.
이번 재계약을 통해 박지성 팀 내 최상위 연봉자들인 웨인 루니(950만 유로), 리오 퍼디난드(650만 유로), 파트리스 에브라(500만 유로)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더 내셔널은 AC 밀란과 토튼햄 핫스퍼 등이 박지성의 영입을 원했지만 본인의 팀 잔류 의사가 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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