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깔끔하고 귀여운 '벼머리' 헤어스타일링"
OSEN 이은화 기자
발행 2011.08.01 11: 01

요즘같이 습하고 더운 여름, 여성들의 패션은 과감하고 심플해지지만 패션의 마지막 완성 단계인 헤어스타일 연출에서 많이 고민을 하곤 한다. 올 여름에는 스타들도 즐겨 하는 '벼머리'로 귀엽고 깔끔한 헤어스타일을 연출해 보는 것은 어떨까.
 
연예인 헤어스타일 '벼머리'
투애니원, 포미닛, 시트릿, 카라 등 요즘 여자 아이돌 가수들, 여자 연예인들의 헤어스타일을 유심히 살펴보면 일명 ‘벼머리’라고 일컫는 헤어스타일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벼머리는 앞머리를 이마라인에 따라 귀 옆으로 고정시켜 땋아 내린 헤어스타일로 귀엽고 로맨틱한 느낌을 준다. 이는 단발이나 긴머리, 스트레이트, 펌 등 다양한 형태의 스타일에 어울리는 트렌디한 헤어스타일이다. 
'벼머리' 연출법
앞머리가 있거나 생머리일 경우에는 머리 땋기가 어렵다. 이러한 경우 글램팜 미니고데기 스타일러쉬를 이용해 페이스라인만 컬을 넣어주면 한결 수월할 수 있다. 얼굴 라인부분의 앞머리만 한바퀴 말아 그대로 잡아 당기듯이 빼주면 된다.
땋는 가닥 수와 땋으면서 주는 텐션의 정도에 따라 느낌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적당하게 조절해서 연출하는 것이 벼머리 헤어스타일링의 포인트다. 벼머리는 앞가르마를 8:2의 비율로 나눈 후 모발을 이마 쪽으로 최대한 밀착시키면서 세 등분으로 나눈 후 땋아 내리면 손쉽게 완성할 수 있다. 여기서 포인트는 세 등분으로 땋으면서 옆의 라인머리를 한 부분씩 끌어당겨 겹치며 땋는 것이다.
만약 얼굴이 커서 고민인 여성은 손에 힘을 덜 준 상태에서 머리를 땋아 다소 느슨한 느낌으로 벼머리를 만들어 준 다음 잔머리를 자연스럽게 정리해주면 얼굴형을 커버할 수 있다.
얼마 전 Onstyle 겟잇뷰티, SBS 스타킹에 출연한 헤어디자이너 차홍 원장은 '차홍의 셀프 동안 헤어법'을 출간했고, 이 책에서 글램팜 미니고데기 스타일러쉬로 연출한 벼머리 셀프스타일링 비법을 공개했다. 차홍 원장에 따르면 “벼머리 헤어스타일의 핵심은 조금씩 땋고, 조금씩 빼내는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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