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개월간 여심을 울고 울린 화제의 로맨틱 코미디 '로맨스가 필요해'가 드디어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이번 주 마지막 15, 16화 방송을 끝으로 가슴 졸였던 로맨스의 끝을 알리는 것. 8월 1일, 2일 밤 11시 방송.
지난 방송에서 최진혁(배성현 역)의 약혼녀의 존재를 알고 괴로워하던 조여정(선우인영 역)은 최진혁의 진심 어린 프로포즈에도 불구하고 과감히 뿌리치며 최고의 반전을 선사했다.
앞으로 남은 15, 16화에서 조여정이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증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것. 조여정- 최진혁 커플을 지지하는 의견과, 반대로 조여정-김정훈 커플의 재결합을 응원하는 대립되는 시청자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고.

“왠지 조여정이 아무도 선택 안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든다. 제발 작가님 조여정과 최진혁이 이어지게 해주세요” “최진혁과의 사랑이 이뤄져서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고 싶어요” “조여정은 김정훈과 있을 때 가장 행복해 보인다. 김정훈과 이뤄질 것 같다" 등의 의견이 엇갈리며 결말에 대해 점 치고 있다. 한편, 열린 결말을 원하는 시청자들도 많아 시즌 2를 요청하는 팬들의 글도 쇄도하고 있는 중이라고.
'로맨스가 필요해' 제작진은 “시청자들의 큰 사랑으로 매회 시청률이 지속하며 지난 주에는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며 “많은 사랑을 보여주신 만큼, 공감 가는 결말을 그려내도록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8월 1일 밤 11시 15화 방송에서는 조여정이 정들었던 호텔을 떠나고, 최진혁은 이별의 시간을 가지려는 조여정에게 자신을 믿어달라고 다시 찾아온다.
'로맨스가 필요해'는 일과 사랑, 우정 어느 것 하나 포기할 수 없는 3명의 커리어우먼의 현실적 욕망과 일, 그리고 진정한 로맨스 찾기를 그린 16부작 드라마. 공감가는 리얼한 대사와 내레이션, 톡톡 튀는 배우들의 열연, 파격적이고 감각적인 영상미 등으로 최고시청률 2%를 웃돌며 화제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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