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투데이]야구토토, 4위 싸움에 주목하라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1.08.01 11: 05

[야구토토]
롯데, 팀 타율 꾸준한 상승세…7월 2할9푼8리 기록
LG, 주전 선수들 잇단 부상으로 순위 하락…트레이드 통해 포스트시즌 진출 노려
프로야구가 후반기에 돌입하며 4강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각 팀의 순위 싸움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롯데가 지난 주말 두산과 3연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LG와 공동 4위에 올라 삼성, KIA, SK, LG로 굳어지는 듯 했던 4강의 변화를 예고했다. 롯데의 맹렬한 기세와 함께 이에 맞서 4위를 지키려는 LG의 반격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다.
롯데, 팀 타율 꾸준한 상승세…7월 2할9푼8리 기록
롯데는 1일 현재 팀 타율 2할7푼6리를 기록하며 KIA와 공동 1위를 기록 중이다. 그만큼 폭발적인 타선의 위력이 돋보이는 팀이다. 지난 4월 롯데는 팀 타율 2할5푼1리로 8개 구단 중 7위를 기록하며 이번 시즌을 시작했다. 하지만 5월 2할7푼3리, 6월 2할8푼9리로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더니 7월에는 2할9푼6리로 3할에 가까운 타율을 기록하며 타 구단을 압도해 1위에 올랐다.
특히 야구팬들은 현재 홈런, 안타, 장타율 1위와 타점, 타율 2위에 오른 롯데의 중심타자 이대호의 맹활약이 8월에도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이대호는 지난 2일 삼성전 홈런을 마지막으로 한동안 타격 슬럼프에 빠진 듯 했으나 29일 두산전에서 다시 홈런포를 가동했다. 이대호의 홈런이 팀 상승세를 이어가며 다득점에도 기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LG, 주전 선수들 잇단 부상으로 순위 하락…트레이드 통해 포스트시즌 진출 노려
시즌 초반 연승 행진으로 선두에 올랐던 LG는 6월 중순 시즌 첫 5연패를 당하며 4위로 추락, 이후 선두권 재진입을 계속해서 노렸지만, 오지환, 이대형, 이택근, 이진영, 박경수 등 주전 선수들의 잇단 부상으로 2번의 4연패가 이어지는 등 좀처럼 분위기 쇄신을 하지 못했다. 6월에는 방어율이 5.01점까지 치솟았고, 평균 실점도 5.84점으로 6점대를 기록한 롯데의 뒤를 이었다. 7월에는 팀 타율도 2할7푼대에서 2할5푼으로 떨어졌다. 
이에 LG는 최근 투수 심수창과 내야수 박병호를 보내고, 넥센으로부터 투수 송신영과 김성현을 받는 2대 2 트레이드를 단행하며 허약한 불펜을 강화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LG는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최하위 넥센과 3연전에서 전패를 당한 것을 포함해 최근 4연패가 모두 역전패였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지난 주말 LG와 롯데가 공동 4위에 오르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총력전이 예고됐다"며 "올 시즌 프로야구가 점점 재미를 더해가고 있는 가운데, 토토팬들은 두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 전략에 따른 득실점대 변화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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