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선 “차태현과 키스 씬, 거절당해 아쉬워”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08.01 11: 33

배우 박하선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환경 감독의 감동 드라마 ‘챔프’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박하선은 1일 오전 11시 서울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영화 ‘챔프’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극 중 연인 사이인 차태현과의 키스 장면이 없어 아쉬웠다고 밝혔다.
박하선 “태현 오빠와 영화 바보에서 남매로 나왔다”면서 “그 때는 오빠를 미워하는 역으로 나와 이번 영화에선 잘해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함께한 영화에선 남매였는데 이번엔 연인으로 나와 기분 묘했다”면서 “감독님께 키스장면 넣어달라고 했는데 거절당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이에 차태현은 “그게 뭐 어려운 부탁이라고 거절했을까”라며 아쉬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챔프’는 불의의 사고로 시력을 잃어가는 기수와 절름발이 경주마가 함께 역경을 극복하고 꿈을 향해 도전하는 감동 드라마.
극 중 박하선은 꿈에 도전하는 기수 ‘승호’(차태현)와 그의 딸 ‘예승’(김수정)을 감싸주는 털털한 응급 구조사 ‘윤희’로 분한다. 9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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