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 “흥행 보증수표? 최근에 됐다” 폭소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08.01 11: 52

배우 차태현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환경 감독의 감동 드라마 ‘챔프’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차태현은 1일 오전 11시 서울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영화 ‘챔프’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흥행 보증수표라는 타이틀에 대해 어색함을 표했다.
차태현은 “최근 두 작품이 잘 돼서 그런 것”이라며 “이번에도 아역 배우와 함께 하는 만큼 잘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기수 역을 맡았지만 사실은 기수에 맞지 않은 몸”이라며 “살을 빼려고 노력했는데 살을 빼는 것보다 말을 잘 타는 게 문제라 10달 정도 훈련을 하면서 촬영을 했다. 사실 고생이 많았다”고 밝혔다.
차태현은 “말을 타면서 허벅지 근육이 많이 늘었다”면서 “승마가 허벅지 근육 발달에 좋은 운동 같다”고 덧붙였다.
‘챔프’는 불의의 사고로 시력을 잃어가는 기수와 절름발이 경주마가 함께 역경을 극복하고 꿈을 향해 도전하는 감동 드라마.
극 중 차태현은 하나 밖에 없는 딸 ‘예승’(김수정)을 위해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꿈에 도전하는 ‘승호’로 분한다. 9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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