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프' 차태현 "9월에 둘째 본다, 축하해 달라"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08.01 12: 01

배우 차태현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환경 감독의 감동 드라마 ‘챔프’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차태현은 1일 오전 11시 서울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영화 ‘챔프’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9월 둘째 탄생을 예고했다.
차태현은 “곧 둘째 아이가 나온다”면서 “말을 타다 보니 계획 보다 빨리 생겼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아이가 있기 때문에 촬영 현장에서나 연기를 할 때 남다르게 느껴지는 게 사실"이라면서 "아이 덕을 많이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말을 타는 장면에서 대역 비중이 어느 정도되느냐는 질문에 차태현은 "사실 처음 섭외를 받았을 때 거의 말을 타지 않아도 된다고 감독님께서 말씀하셨다”면서 “하지만 어느 정도까지는 직접 소화하고 싶었다. 대역 비중이 거의 없을 정도로 많이 탔다”고 말했다.
이환경 감독은 “처음엔 섭외를 위해 말을 많이 타지 않아도 된다고 했지만 촬영 중 차태현 씨가 열의를 가지고 말을 많이 탔다”면서 “연예인 중 기수처럼 말을 타는 사람은 차태현 씨 밖에 없을 것”이라며 차태현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챔프’는 불의의 사고로 시력을 잃어가는 기수와 절름발이 경주마가 함께 역경을 극복하고 꿈을 향해 도전하는 감동 드라마.
극 중 차태현은 하나 밖에 없는 딸 ‘예승’(김수정)을 위해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꿈에 도전하는 ‘승호’로 분한다. 9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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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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