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고가 에이스 한현희의 쾌투를 앞세워 광주 동성고를 7회 콜드게임으로 일축하고 왕중왕전 16강에 올랐다.
경남고는 1일 서울 목동구장서 열린 제66회 청룡기 고교야구대회 겸 고교야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1회전 동성고와의 경기서 6이닝 무실점투를 선보인 에이스 한현희의 활약에 힘입어 8-0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경남고는 16강에 진출하며 오는 4일 오후 3시 서울고와 8강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되었다.
1회초서부터 경남고는 김동혁의 좌익수 방면 1타점 2루타와 이태양의 1타점 중전 안타로 2점을 선취했다. 동성고가 자랑하는 에이스 김원중으로부터 얻은 천금 같은 점수였다.
4회에도 김희준의 1타점 우전안타, 김유영의 1타점 유격수 내야안타로 2점을 더하며 4-0 추격권서 벗어난 경남고는 5회 1점, 6회 3점을 뽑아내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경남고 선발 한현희는 6이닝 동안 2피안타(탈삼진 6개)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다. 반면 '동성고의 다르빗슈' 김원중은 4⅔이닝 10피안타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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