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조' 자케로니, "언젠가는 만나야 할 팀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8.01 15: 31

"언젠가는 만나야 할 팀들이다".
일본은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조 추첨에서 우즈베키스탄, 시리아, 북한과 함께 C조에 편성됐다.
C조는 일본(FIFA랭킹 16위) 우즈베키스탄(83위), 시리아(104위), 북한(115위) 네 팀 모두 최종 예선 진출을 노려볼 수 있을 것으로 평가 받으며 '죽음의 조'로 불리고 있다.

알베르토 자케로니 일본 대표팀 감독은 1일 아시아축구연맹(AFC)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서 "어려운 조로 생각되지만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언젠가는 만나야 할 팀들이다"고 평가했다.
2010 카타르 아시안컵서 일본을 우승으로 이끈 자케로니 감독은 "우리는 아시아 챔피언으로 상대 팀들이 우리에 대한 연구를 많이 하고 나올 것이다. 매 경기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본 대표팀의 에이스 가가와 신지(도르트문트)는 "상대가 누구든 상관없다. 아시아 국가와 경기는 항상 어렵고 특별하다. 낮은 순위 팀에 질 때도 있으므로 신중하게 경기를 소화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아시아지역 3차 예선은 4개 팀씩 5개조로 나뉘어져 홈 앤드 어웨이로 6경기씩 치러 각 조 1, 2위가 최종예선에 진출한다. 최종예선에 오른 10개 팀은 5개 팀씩 2개 조로 갈라져 각조 1,2위 팀이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고 각 조 3위 팀은 홈앤드어웨이로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여기서 이긴 팀이 남미 5위와 마지막 월드컵 티켓을 놓고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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