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성재가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포세이돈'의 주연으로 낙점됐다.
이성재는 '스파이명월' 후속으로 오는 9월 첫 방송될 '포세이돈'에서 해양 경찰 수사대장 캐릭터를 열연할 예정이다.

'포세이돈' 한 관계자는 "이성재가 최근 출연을 확정했다. 작품이 편성과 캐스팅 등에 많은 난항을 겪었지만 유철용 감독에 대한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출연을 결심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로써 이성재는 지난 2008년 드라마 '대한민국 변호사' 이후 약 3년 만에 안방극장 컴백을 앞두고 있다.
'포세이돈'은 앞서 에릭이 군 제대 후 첫 복귀작으로 선택하고 실제 촬영에 임하는 등 열의를 보였던 작품. 그러나 방송사 편성이 불발되면서 에릭을 비롯 애초 캐스팅됐던 배우들이 여럿 하차하는 등 난항을 겪은 바 있다.
그러나 이성재의 합류로 탄력을 받은 '포세이돈'은 조속한 시일내로 나머지 캐스팅을 완료하고 첫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포세이돈'은 드라마 '올인'의 유철용 감독과 '아이리스'의 조규원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해양 경찰 수사대의 이야기를 그린다.
issue@osen.co.kr